(2022 ESG포럼)한상진 'ESG경영, 제2근대 전환 핵심' 프린트   
중민  Email [2022-12-22 11:02:42]  HIT : 169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토마토 ESG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서울대 명예교수 '토마토 ESG 포럼'서 밝혀

생태환경·사회적 책임·윤리 경영 중요…"평가 방식은 고민 필요"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우리나라가 금융위기, 환경오염 등의 위험사회에 직면한 가운데 기업의 ESG경영이 제2근대 전환을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토마토 ESG 포럼'에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같이 밝히며 제2근대로 전환하는데 있어 기업의 ESG경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험사회와 제2근대를 향한 ESG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한 교수는 "최근 기업에서 새로운 경영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시적했다"며 "과거에 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제2근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주체로 △지구적 위험사회에 민감한 성찰적 시민 △주주-직원 공생 등 공생자본주의를 지향하는 주주 △CSR, ESG에 앞장서는 기업 △국가권력 중심 사고를 넘어선 코스모폴리탄 정치인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추구하는 예술가와 지식인 △사회 협치로 열린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시민운동가를 꼽았다. 
 
그는 "ESG는 기업의 생태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적인 책임, 기업 내부의 보편, 윤리적인 경영으로 이뤄진다"며 "이는 강력한 국제 규범으로 자리잡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에서 성공하거나 살아남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 교수는 ESG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ESG는 쟁점별로 평가 방식이 있지만 아직까지 체계화돼 있지 않아 혼선이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분류 방식과 평가 체계가 나올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좀 더 노력해야할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제2근대를 특징지을 수 있는 지수도 만들어야 한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의 평가 방식은 기업 단위의 평가로 이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2근데 지수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상보적 소통지수, 안전지수, 건강지수 등을 체계화하고 기업을 다중적 공동체에 내포된 효율적 이윤창출 체계로 개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환경 생태계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야 한다"며 "기업을 비롯 ESG 관련 학회, 정치권 등에서도 새로운 사회, 새로운 국가를 만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기사입력: 2022.12.21)
원문: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67996&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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