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민재단의 김홍중 이사님(서울대 교수)께서 "사회학적 파상력"을 출간하셨습니다. 축하드리며 책과 관련한 간단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책소개 21세기 들어 한국사회에는 신자유주의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민주주의의 후퇴, 지도층의 무능과 부패, 삶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사건들이 닥쳐왔다. 세월호가 침몰했고,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다. 무언가 근본적인 것이 해체되고 소멸해가고 있다는 시대적 감각이 우리 삶의 일상을 근원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회가, 사회의 마음이 꿈꿔온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의 시대. 사람들은 기왕의 가치와 열망의 체계들이 충격적으로 와해되는 체험 앞에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린다. 이러한 파상의 시대는 문명사적으로 대변동의 시기이며, 대안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꿈들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문제화되는 시기다. 사회학자 김홍중은 바로 그 '현장'에 발 딛고 서 있는 동시대의 증인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가 지난 100여 년간 사람들이 격렬하게 품었던 꿈들의 성취와 실패, 기억과 망각, 매혹과 환멸의 복잡다단한 퇴적층이자 미래를 당겨오는 다수의 몽상구성체들이 격돌하는 전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과거의 꿈들이 부서져가면서 형성된 마음의 폐허에 집중하면서, 한 사회가 꿈을 통해 어떻게 공통의 미래를 생산하는지, 그리고 동시에 그렇게 구성된 미래의 꿈들이 고통스럽게 붕괴하면서 역설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움터나오는지를 섬세하게 점검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김홍중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학 중에서도 가장 인문학과 예술 쪽에 가까운 분야를 탐구해왔다. 석사 학위 논문에서는 추리소설을 연구했고, 파리에서는 미적, 문화적 모더니티에 대한 탐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 이론과 사회 사상에도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한국 사회의 청년 문화 중에서 집합적 심리구조(마음의 레짐)를 탐색해왔다. 오랫동안 발터 벤야민을 사숙했고 향후, 한국 사회를 넘어서는 동아시아 사회들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비교연구를 수행할 꿈을 갖고 있다. (예스24 제공)
<관련 인터뷰> 김홍중 교수 “민주공화국·안전국가 신화 충격적 와해…주권적 우울 빠진 사회, 정치 바꿔야 치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02103005&code=960100
사회학적 파상력 http://www.yes24.com/24/goods/33342252?scode=032&OzSran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