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은 송하중 경희대 교수, 안경현 서울대 교수, 제13회 해동상은 김성조 중앙대 교수, 양세훈 서울대 객원교수에게 돌아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일진상·해동상 최종 수상자를 24일 이 같이 발표했다.
안경현 교수는 국내 고분자 가공 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고분자나노융합소재가공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고분자 가공 산업의 산업 생태계를 복원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송하중 교수는 우리나라가 독자적 과학기술 훈포장 제도를 구축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성조 교수는 4년제 공과대학의 공학교육인증제 국내 정착·확산에 기여했다. 정부의 IT전공역량강화사업,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등을 기획·추진한 바 있다.
양세훈 교수는 ‘아두이노 내친구 시리즈’ 등 10여권의 피지컬컴퓨팅 분야 청소년 코딩 도서를 저술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치는 등 청소년의 SW 소양 증진과 피지컬 컴퓨팅 분야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영예를 안게 됐다.
일진상은 기술정책 진흥,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시상한다.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해동상은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한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기사작성: 2018.01.24)
원문: 머니투데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399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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