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원래 급속한 변동과정 국가들의 민주주의 문제를 비교하는 국제연구모임, 즉 Transformation Research Initiative(TRI)가 10여 년 전에 시작했던 것이다. 동아시아의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남미의 칠레, 동유럽의 폴란드,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동의 터키, 통일 이후의 독일, 그리고 스웨덴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세계가치관 조사(World Value Survey)를 중심으로 연구하던 중, 각 나라 국가리더십의 핵심에 있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져 2006년에 첫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2013년에 두 번째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한상진(현, 중민재단 이사장)이 책임자가 되어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2013년에도 같은 책임자가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2006년과 2013년의 시점에서 국회의원의 눈과 국민의 눈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새누리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의 시각을 비교하면서 여기에 2012년 18대 대선 때 박근혜 후보에 투표했던 유권자와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던 유권자의 시각을 교차시켜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아울러 여야 의원들의 인식의 차이가 2013년 현재, 2006년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가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자료는 우리나라에서 결코 흔하지 않는 상당히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cf. 상단의 첨부파일: 관련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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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_1)@보도자료(2014.2.13).pdf
